자이가르닉 효과 – Zeigarnik Effect

자이가르닉 효과…왠지 생소하지요?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것입니다. 자이가르닉 효과는 미뤄놓거나 미완성된 상태로 남겨놓은 일을 더 추구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전에 하던 일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면, 자이가르닉 효과를 겪게 됩니다. 이 효과는 일단 시작한 일을 끝내는 것, 그리고 그 일을 끝내지 못했을 때는 그에 대한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자이가르닉 효과는 러시아의 심리학자 자이가르닉(Bluma Zeigarnik)이 처음 제창했습니다. 그는 식당의 종업원이 지불되지 않은 주문 항목에 대해 더 잘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서 이 효과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1992년에 Greist-Bousquet 와 Schiffman 가 자이가르닉 효과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사람들은 한번 시작한 일을 끝내는 것에 대한 경향 혹은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어떤 일을 끝내지 않으면, 그 일이 앞으로 진행될 경과에 관한 인지적 활동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기서 인지적 활동이란 끝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거슬리는 생각을 말합니다. 이런 인지적 활동은 그 사람이 그 일을 끝내기 위해 다시 그 일을 시작할 때 사라진다고 합니다.

즉, 기억은 사람들이 끝내지 못한 일을 계속 생각나게 해서 지금 하는 일을 방해하는 것으로 일의 현황에 대한 일종의 지표가 됩니다. 끝내지 않은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그 일이 남아있다는 것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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