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성좌인 – Zodiac man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의학과 해부학은 요즘 생각하는 의학이나 해부학과 많이 달랐습니다. 현미경같이 작은 물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기구도 없었을 뿐더러 수술 후에 환자가 생존할 가능성도 매우 낮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부학이 필요 없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인체에 대해 많이 몰랐기 때문에 인체의 여러 부분, 질병 등을 천체들에 연결시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의료 점성학(Medical astrology)이란 학문이 중세에 있었고, lacromathematics 라고 합니다. 물론 의료 점성학은 점성술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중세에 있었던 12성좌인(zodiac man)의 그림입니다. 신체의 각 부분을 황도 12궁에 대응시켜 놓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AD 1세기경에 로마의 시인 마르쿠스 마닐리우스(Marcus Manilius)가 지은 대서사시 <아스트로노미카(Astronomica)>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zodiacman

  • 양자리(Aries)– 머리, 얼굴, 뇌, 눈 등
  • 황소자리(Taurus) – 목, 갑상선(thyroid gland)
  • 쌍둥이자리(Gemini) – 팔, 폐(lungs), 어깨, 손, 신경계, 뇌
  • 게자리(Cancer) – 가슴, 유방(breasts), 위(stomach), 소화관(alimentary canal)
  • 사자자리(Leo) – 심장, 가슴, 척추, 척수, 위쪽 등
  • 처녀자리(Virgo) – 소화계(digestive system), 소장, 대장, 비장(spleen), 신경계(nervous system)
  • 천칭자리(Libra) – 신장(kidneys), 피부(skin), 옆구리쪽(lumbar region), 엉덩이
  • 전갈자리(Scorpio) – 생식계(reproductive system), 성기(sexual organs), 소장, 대장, 배설계
  • 사수자리(Sagittarius) – 엉덩이, 넓적다리, 간, 좌골신경(sciatic nerve)
  • 염소자리(Capricorn) – 무릎, 관절, 골격계, 치아
  • 물병자리(Aquarius) – 발목, 종아리, 순환계
  • 물고기자리(Pisces) – 발, 림프계, 지방조직

중세인들은 또, 황도 12궁에 속하는 별자리 뿐만 아니라 태양과 달 그리고 행성들도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천왕성, 해왕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7개의 천체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태양(Sun) – 심장, 척추, 전반적인 생명력
  • 달(Moon) – 위, 소화계, 림프계
  • 수성(Mercury) – 뇌, 중추신경계, 갑상선, 5감, 손
  • 금성(Venus) – 목, 신장, 흉선(thymus gland), 촉각, 난소(ovaries)
  • 화성(Mars) – 근육, 머리, 부신, 후각, 미각
  • 목성(Jupiter) – 간, 넓적다리, 발, 성장, 뇌하수체(pituitary gland)
  • 토성(Saturn) – 피부, 머리카락, 치아, 뼈, 면역계, 비장(spleen)

개개인의 출생 천궁도(natal chart)를 보고 그들은 환자들에게 몸의 어느 부위가 아플지 말해주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양자리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는 사람에게는 두통을 예견한다거나 황소자리의 힘이 강한 사람에게는 목소리나 목에 문제가 있을거라고 예견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요즘에는 쓰이지 않지만 흥미롭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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