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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 수용기 세포 – Taste Receptor Cells

미각수용기세포에서 화학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는 혀의 표면 가까이에 있는 apical end라고 불리는 미각수용기의 작은 막 부분입니다. 미각세포는 혀의 표면에 있는 작은 구멍인 미공(taste pore)을 통해서 입안에 있는 음식물을 인지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미각세포의 말단에 있는 미세융모(microvilli)가 미공을 향해 뻗어있습니다. 미각수용기세포들은 조직학적인 기준으로 볼 때는 뉴런에 속하지 않지만, 맛봉오리(taste bud)의 바닥 근처에서 구심성 미각신경 축삭(gustatory afferent axon)의 말단부분과 시냅스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각수용기세포는 또한 일부 기저세포(basal cells)들과 전기적/화학적 시냅스를 이루기도 합니다. 이렇게 연결된 일부 기저세포들은 각각의 맛봉오리 내에서 간단한 정보처리 회로(information-processing circuit)를 형성하게 됩니다.

맛봉오리의 세포들은 계속 자라고, 죽고 재생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들의 수명은 약 2주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감각신경의 조절 하에 있기 때문에 감각신경이 절단되면 세포가 죽게 됩니다. 즉, 맛봉오리가 재생되지 않아 맛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미각수용기가 화학물질에 의해 활성화 되면 여느 뉴런과 마찬가지로 막전위(membrane potential)가 변하는데, 이러한 전압의 변화를 수용기전위(receptor potential)이라고 합니다. 수용기전위가 탈분극을 일으킬 만큼 충분히 클 경우에 마치 뉴런처럼 미각수용기들에서 활동전위(action potential)가 일어납니다. 수용기 막의 탈분극은 전압개폐성 칼슘 채널(Voltage-gated Calcium channel)을 열게 됩니다. 그 채널이 열리면 Ca++가 세포내로 들어와 미각수용기세포에서 구심성 미각신경 축삭으로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일어나게 합니다. 미각수용기세포에서 분비되는 전달물질이 무엇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이 시냅스후 감각뉴런의 축삭을 흥분시켜 활동전위를 발생하게 함으로서 미각신호가 뇌간(brain stem)까지 전달되게 한다는 것은 분명히 밝혀져 있습니다.

90%이상의 미각수용기세포들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기본 맛(basic taste)에 반응하는데, 이는 미각의 전달 과정에서 맛을 처음 감지하는 세포가 맛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에 대해 비선택적임(unselectivity)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미각수용기세포들은 오직 하나의 기본 맛(basic taste)에 반응하는 미각수용기세포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각수용기세포마다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화학물질에 차이가 나는 것은 세포마다 갖고 있는 독특한 변환 기전(transduction mechanism)에 따른 것입니다.
변환 기전은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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