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 가요 길이의 비밀

“왜 가요나 현대 음악들은 하나같이 3~4분 정도일까?”

노래를 즐겨 듣거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쯤은 궁금해 할만한 질문입니다.
저도 이런 의문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옛날(바흐나 헨델이 살았던 시절)에는 음악의 길이가 요즘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길었습니다. 10~12분정도 하곤 했죠. 그러면 언제부터 노래의 길이를 3~4분으로 만들게 되었을까요?

바로 레코드판(LP;long-playing record)이 발명된 다음부터 입니다. 최초의 레코드판은 기록할 수 있었던 소리의 길이가 약 3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레코드판을 제작하는 업자들이 노래의 길이를 3분에 맞추어 달라고 주문하기 시작했고,(한 판에 노래 한 곡을 넣어서 팔기 위해서죠) 그 다음부터 관습적으로 노래의 길이가 3~4분으로 고정되기 시작한 것 이랍니다.

바흐나 헨델이 살았던 시대에는 녹음할 필요가 없었으므로(녹음 기술이 없었다고 해야겠지요) 길이에 구애받지 않았기 때문에 10~12분이나 되는 음악을 몇악장씩 지었던 것이고요.

이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인류의 예술활동과 과학기술의 발전의 상호작용이 이렇게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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